질염

정상 질 분비물은 흰색이나 약간 노란색을 띠고, 부드러운 솜 모양을 띄며, 시큼한 식초 냄새가 납니다. 질분비물은 월경주기나 호르몬 분비 상태에 따라 변화하며 배란기 근처에 가장 많아집니다.

질염의 종류

세균성 질염

질 분비물이 누런색이나 회색을 띄고 생선 냄새가 나며, 특히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트리코모나스(기생충) 질염

심한 악취가 나고 화농성 분비물이 나오며, 성관계 시 통증을 느낍니다.

칸디다(곰팡이)성 질염

흰 치즈 조각 형태의 질 분비물이 나오고, 성교통, 배뇨통, 외음부의 가려움증 또는 화끈거림이 있으며, 부종이나 홍반이 관찰됩니다.

위축성 질염

폐경으로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서 질 점막이 쪼그라들고 세균 감염에 취약해져 화농성의 질 분비물이 분비됩니다. 성관계 시 통증이나 출혈이 있기도 합니다.

질염의 예방

• 항상 질과 그 주변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 용변 후 휴지로 닦거나 뒷물을 할 때는 항상 질에서 항문쪽으로 향해야 합니다.
• 팬티나 속옷은 항상 면팬티를 입고 꽉 끼는 거들이나 팬티 스타킹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샤워 시에는 샤워기로 겉만 씻어 주시고, 질 안에 비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가급적 의료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질 세정제를 사용할 경우에는 정상적인 균도 제거되기 때문에 1주일에 1-2회 정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병

일반적으로 성과 연관된 행위로 인해 감염되는 질환을 일컫는 말입니다.

성병 원인

성관계로 감염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오염된 속옷, 카펫트, 수건 등을 통해서도 옮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병의 종류

임질(Neisseria gonorrhea)

임질균(Neisseria gonorrhea)에 의해 발생되고, 성행위에 의해 전염이 잘되는 질환입니다. 대개 잠복기는 성교 후 3~10일 정도이며 환자와 1회 성교 시 대략 50%정도 감염됩니다. 여성의 경우 감염된 환자의 절반 이상이 아무런 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고 지날 때가 많습니다. 주증상은 질 분비물이 많아지며, 외부성기에 자극을 느끼거나 배뇨통증이 오고 부정 출혈이 나타날 수 있으나 개인차가 큰 편입니다.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골반염이나 불임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기므로 빨리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을 먹고 주사 치료를 며칠 받게 되면 금방 완치가 되지만, 성파트너도 반드시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고 완치될 때까지 관계를 하면 안 됩니다.

클라미디아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되고, 여성에게 감염시 경한 하복부 통증과 비정상 자궁 출혈을 보이나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한 난관의 손상을 일으켜 불임의 원인이 되며, 골반염, 방광염, 화농성 자궁경부염을 자주 일으키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주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치료는 약물 치료로 가능하며, 성파트너도 반드시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고 완치될 때까지 관계를 하면 안됩니다.

헤르페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에는 1형과 2형 두가지가 있습니다. 1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구강 헤르페스의 원인이 되고,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주로 성기 헤르페스의 원인이 됩니다. 헤르페스는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여 전염되는데, 보통 피부는 바이러스가 뚫고 지나가기 어렵기 때문에 주로 구강 점막 또는 요도나 성기의 점막을 통하여 전염됩니다. 전신 무력감, 편두통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다가 감염된 피부와 점막에 수포들이 생기고 빠르게 커지며 통증이 심해집니다. 치료는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하지만 재발율이 높은 편입니다.

곤지름

성기나 항문주변에 닭벼슬 모양으로 번지는 사마귀입니다. 국소의 가려움과 함께 이물감, 열감이 동반됩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의해 발병되며, 다른 바이러스 감염과 마찬가지로 치료 후에도 잠복기 바이러스에 의해 재발이 잦고 상대방에게 전파될 수 있어서 감염자를 오래 괴롭히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나 특별한 화학약품으로 녹여내거나 전기소작,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제거하게 됩니다.

매독

나선충인 매독 트레포네마라는 병원체의 감염으로 인해 생기는 만성전염병입니다.초기(1기)에는 성기 부위나 항문 주위에 통증이 없이 궤양의 형태로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2기) 발진, 발열, 인후통,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과 함께 나타납니다. 나중에는 체내에 잠복하면서(3기) 눈, 심장, 혈관, 뼈, 관절 등 다양한 장기에 매독균이 침범하기도 합니다.

사면발이

몸에 기생하는 이의 일종으로 주로 음모에 기생하며 성 접촉, 옷, 이불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사면발이는 매우 심한 가려움증을 야기합니다. 사면발이에 노출된 사람은 음모를 자세히 관찰해 보면 작고 회색빛의 벌레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벌레가 보이기 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벌레는 관찰되지 않더라도 피를 빤 흔적 때문에 속옷에 작은 혈흔들이 보여서 병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작고 둥그런 모양의 흰 서케(사면발이의 알)가 털에 달라 붙어있는 것을 관찰 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의심스러운 부위에 약물을 바른 다음 12시간 뒤에 샤워하면 됩니다. 1회 치료후 7일후(사면발이의 알이 깨어날 때) 다시 치료를 반복합니다. 침구와 이불, 입었던 옷은 모두 뜨거운 물에 삶아서 빨아야 합니다. 그리고 난 후 햇볕에 말리게 되면 죽게 됩니다.

성병의 예방

- 성관계 시 콘돔 사용
- 성기 주변의 청결 유지
- 성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상 유무 관찰

성병검사

성병검사란?

Mutiplexed PCR & DNA Chip 기술을 이용하여 질환의 원인균을 신속, 정확하게 검사함으로써 효과적인 항생제 선택 및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위함입니다.

성병검사가 필요한 경우

• 난치성 질염, 재발성 질염, 골반염, 요도염
• 고름같은 질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성관계후 출혈이 있는 경우
• 외음부에 궤양이 생긴 경우
• 성파트너가 요도염 진단을 받은 경우
• 임신한 여성(산전검사)
• 불임, 자궁외 임신, 초기 유산과 습관성 유산, 조산, 미숙아 출산 등

지앤유 산부인과의 성병검사

검사명	검사항목
A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
B	임질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G 마이코플라즈마 H 트리코모나스
C	임질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G 마이코플라즈마 H 트리코모나스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
D	임질 클라미디아 유레아플라즈마 마이코플라즈마 G 마이코플라즈마 H 트리코모나스 HPV (인유두종 바이러스) 헤르페스 I,II 매독 연성하감

방광염

흔히 오줌소태라 부르는 것으로,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마다 따갑거나 아프고 화끈거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방광염의 원인

여성의 요도 길이가 남성에 비해 짧고(여성: 4cm, 남성: 18cm) , 여성의 요도가 질과 항문과 가깝기 때문에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가지 세균들에 잘 노출되며, 성 생활을 시작하면 방광에 균이 침입하게 될 경우가 많아집니다.

방광염의 증상

방광에 자극을 느끼고, 통증이나 소변 이상이 오기도 합니다.

방광염의 예방법

•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 방광에 자극이 되는 꽉 끼이는 옷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가급적 삼가야 합니다.
• 소변 본 후에 너무 세게 닦거나 많이 닦지 말고 가볍게 물기만 제거합니다.

골반염

여성의 자궁, 난소, 난관, 직장 등은 골반에 의해 보호가 됩니다. 골반염은 이 골반 내에 위치하고 있는 여러 장기 주변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넓은 의미로 복막염까지 포함합니다.

골반염의 원인

성관계로 감염되는 것이 대부분이나, 오염된 속옷, 카펫트, 수건 등을 통해서도 옮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반염의 증상

하복부 통증, 고열, 성교통 등이 있으며, 배뇨통이나 허리통증, 구토가 수반되기도 하지만 어느 정도는 증상이 경미해서 잘 인지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골반염의 합병증

- 자궁외 임신이나 불임
- 만성골반통증
- 방광염